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몌능 드라마리뷰

아는형님 요절복통 레전드-우울할때 보세요.

'아는 형님'은 강호동을 주축으로 하는 무근본 예능을 표방했고 시청자들이 질문을 주고 해결하는 방식이었으나 몇번의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현재의 형님학교 컨셉으로 고정되었으며 갈수록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강호동, 김영철, 서장훈, 이수근, 김희철, 민경훈, 이상민이 출연하는 JTBC 리얼 버라이어티 토크쇼다. 방송시간은 매주 토요일 밤 9:00~10:40분 까지이다.


이수근은 애드립의 천재다. 서장훈이 농구를 안했으면 도배를 했을거라고, 또 소품으로 하는 게임에선 막판에 쟁반을 통째로 뒤집어 역전을한다. 공약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모두 감옥에 보내야 한다고 했다가 강호동이 너도 갈뻔하지 않았냐고 받아치자, '지는'하면서 강호동의 화를 돋군다.   
이수근이 개그맨이 안됐으면 정말 아쉬울 뻔 했다. 그는 천부적으로 타고난 코메디언이다.



김희철의 막드립은 끝이 없다.바로바로 튀어나오는 그의 막드립은 막을 사람이 없다. 그리고 슈퍼주니어답게 그의 앞에는 무서운 것이 없다. 애드립도 뇌를 거치지 않고 바로 튀어나온다. 이경규 앞에서도 전혀 쫄지 않는 김희철은 간이 큰건가? '아는형님'에서 김희철의 역할은 정통은 아니지만 근본없이 너무 웃기는 막드립의 천재다.

이번에는 한 쪽이 헤드폰을 끼고 문제를 말하면, 헤드폰을 낀 다른쪽에서 답을 맞추는 게임의 여러버전이다. 일명 고요속의 외침. 강민경,이혜리 겨우 성공.

서장훈 민경훈팀 각종 오답퍼레이드를 펼치다 겨우 성공.박진영,나영팀은

나영이 목소리까지 쉬어가면서 겨우 두문제 성공. 첸,찬열 저렇게도 모를까? 아, 답답. 다음은 백현,카이 너무 웃겨서 눈물이 그렁그렁 , 거의 울었다.


'아는형님'은 다른예능보다는 더 리얼 버라이어티 같다. 형식이 완전히 정형화되지 않았을 때가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게스트에 의존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누가 나오느냐에 따라 그날의 재미와 시청률이 결정되는것 같다. 게스트가 재미 없는 날은 고정멤버들이 애쓰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 두팀이 궁합이 맞아야 장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